한국 금융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적립식·거치식·배당 재투자 방식으로 종합 비교합니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지주, 기업은행, NH투자증권의 재무 구조·배당성장률·ROE 기반으로 장기 복리 시뮬레이션을 제시하며, 한국 금융주가 왜 ‘포트폴리오 코어’가 되는지를 각 기업의 재무제표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합니다.#한국금융주#배당주투자#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NH투자증권#배당재투자#포트폴리오전략#장기투자전략#한국주식시장#재무제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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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왜 2025~2030 금융주는 ‘포트폴리리오 코어’가 되는가
- 한국 금융주 6대장 성향·수익구조에 따른 투자자 유형 매칭
- 적립식 투자 전략(매달 50만~100만원)
- 거치식 투자 전략(1,000만~1억 투자 기준)
- 배당 재투자 전략: 장기 복리 효과
- 금융주 포트폴리오 구성법: 2종·3종·6종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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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은행에 적금 넣을 바엔, 그 은행 주식을 사라: 왜 적금보다 은행주인가
2부: KB금융지주(10556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3부: 신한지주(05555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4부: 하나금융지주(08679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배당지급일·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5부: 우리금융지주(31614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배당지급일·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6부: 기업은행(024110) 주가 전망: 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PER·주주환원 정책 분석!
7부: NH투자증권(005940) 주가 전망: 매출·영업이익·배당율·배당지급이력·배당성장율·PER·주주환원정책
8부: 국내 금융주 6대장 통합 비교: 1순위 금융주 고르기!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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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2025~2030 금융주는 ‘포트폴리오 코어’가 되는가
2025년 이후 한국 금융주는 이전 10년과 완전히 다른 성격의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고배당주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PBR·ROE·배당성장률이 만들어내는 구조적 복리 엔진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주는 경기 민감도가 있는 산업이지만, 이들의 장기적인 자본 성장률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합니다. 자산을 금융업에 오래 맡겨두면 자연히 쌓이는 이익의 구조가 강력하며, 투자자가 기다리기만 해도 자본이 커지는 ‘내재 복리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 금융주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0.6배 수준입니다. 다시 말해, 장부가 1조 원짜리 회사를 시장에서는 3천억~6천억에 거래하고 있는 셈입니다. 글로벌 금융사들(PBR 1.0~1.2배)을 고려하면, 한국 금융주는 말 그대로 ‘역사적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PBR이 낮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첫째,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높아집니다.
● 둘째, ROE만 유지해도 자본 성장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초과합니다.
● 셋째, 배당 재투자 시 복리 효과가 훨씬 강하게 작동합니다.
금융주의 평균 ROE는 7~10% 범위입니다. 이 수치가 주는 의미는 매우 단순합니다.
금융주는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기업이 1년에 자산의 7~10%를 늘려준다”는 뜻입니다. 제조업처럼 공장을 세워야 하고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산업과 달리, 금융사들은 돈이 돈을 만들어내는 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OE가 높지 않아도 장기적으론 꾸준히 자본을 불려 나갑니다.
이 자본 성장에 더해지는 것이 배당성향 확대 정책입니다.
하나금융, KB금융, 신한지주는 이미 배당성향 30% 후반대로 올라섰고, 우리금융은 PBR 0.3배대에서 ‘밸류업 정책’을 통해 배당 확대한 전략적 전환을 진행 중입니다. 기업은행과 NH투자증권 역시 분기배당·밸류업 강화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올리고 있습니다.
2025~2030 금융주는 다음 네 가지 특징을 동시에 갖는 거의 유일한 산업군입니다.
● PBR 최저 수준(저평가)
● 높은 ROE → 자본 성장 속도 우수
● 배당성향 확대 → 현금흐름 증가
● 분기배당 + 배당 재투자 구조 강화
이 네 가지가 합쳐지면 단순한 배당주가 아닌, “장기 현금흐름 복리 엔진” 이 됩니다.
성장주에서는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수익이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주는 주가가 정체되어도 배당만 재투자해도 자산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이것이 금융주가 2025~2030 포트폴리오에서 “주축(Core)”이 되야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20~30%정도를 금융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2. 한국 금융주 6대장 성향·수익구조에 따른 투자자 유형 매칭
한국 금융주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격을 가진 건 아닙니다. 하나금융과 NH투자증권은 배당성장률과 ROE 개선 여력이 높습니다. 반대로 기업은행은 초저PBR과 안정적인 분기배당이라는 특성이 있고, KB금융·신한지주는 자본 규모가 커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역할을 합니다. 우리금융은 리레이팅 기대치가 가장 높은 종목입니다.
여섯 종목의 성향을 하나씩 살펴보면 투자자 성향과의 연결점이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 하나금융지주 – 배당 성장형, ROE 상위권
하나금융은 한국 금융주 중 배당 증가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ROE 10% 근처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시장에서도 ‘성장률이 나오는 금융주’로 평가받습니다. 배당 재투자형 투자자에게 최고의 항목이며, 적립식·거치식 어느 방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 우리금융지주 – PBR 최저, 리레이팅 기대치 최고
우리금융은 구조적으로 가장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PBR 0.3배대이면 ‘상장 금융주 중 가장 싼 종목’이며, 리레이팅이 일어날 경우 주가 수익률이 가장 크게 튀어오를 수 있습니다. 주가상승형, 중기 수익형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KB금융 – 규모의 경제 + 안정성 최강
KB금융은 ‘리스크가 가장 낮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합니다. 대형 금융주 중 변동성이 가장 적고 장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기본 축을 담당합니다.
● 신한지주 – 모든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중간점
신한은 ROE·PBR·배당성향 어느 하나가 과도하게 튀지 않는 대신,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회사입니다. 안정형·중립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입니다.
● 기업은행(IBK) – 초저PBR + 분기배당 + 국책은행의 안정성
기업은행은 주가 상승형 종목이 아니라 ‘현금흐름형’ 종목입니다. PBR 0.4배대는 시장에서 사실상 바닥 평가에 가깝습니다. 분기배당이 도입된 이후 기업은행은 장기 인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NH투자증권 – 배당성향 최상위 + 자사주 소각 적극적 + 밸류업 전략 명확
NH투자증권은 ROE 개선 여력이 큰 종목이며, 최근 2년간 자사주 소각·배당 상향으로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배당+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고 공격적 복리형 포트폴리오에 어울립니다.
여섯 개 금융주는 성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투자자 유형과 조합하면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 안정형 → 신한 + KB
● 배당성장형 → 하나 + NH
● 리레이팅형 → 우리 + NH
● 인컴형 → 기업은행 + KB
● 장기 복리형 → 하나 + 우리 + NH
3. 적립식 투자 전략(매달 50만~100만원 투입 기준)
적립식 투자 전략은 가장 실전적인 방식입니다.
많은 투자자가 “1억 원 거치식은 힘들다”고 말하지만, 매달 50만 원 혹은 100만 원 정도라면 대부분의 직장인도 충분히 가능한 금액입니다. 10~30만원도 충분합니다. 예를들어 매달 10~30만원 적금 대신에 금융주를 적립식으로 모으는거죠!
그리고 금융주는 적립식 투자와 매우 잘 맞는 산업입니다. 왜냐하면 금융주는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ROE와 배당성향이 만들어내는 복리 엔진 덕분에 가격이 자연스럽게 수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주 적립식 투자는 특히 아래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장기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PBR 절대 저평가 상태에서의 적립은 ‘평균 매입단가 하향’ 효과 극대화
② 분기배당이 도입되며 배당 재투자가 빨라짐
③ 금융주는 이자·수수료·기업금융 등 안정적 실적 기반으로 ROE 복리 구조 유지
이 세 가지 조건이 합쳐지면, 적립식 투자는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이득을 보는 구조”가 됩니다. 이 말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금융주의 주가 사이클을 실제 데이터로 보면 매우 명확해집니다.
● 금융주 적립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평균 매입단가(MA)
적립식 투자는 결국 매달 같은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낮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고 주가가 높을 때는 적게 삽니다. 금융주는 거시 환경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본이 늘고 ROE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이 구조 안에서 ‘저점 구간’에서 물량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적립식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 하나금융지주는 퍼시스턴트 ROE 9~10%
- 우리금융지주는 PBR 0.3배대에서 0.5~0.6배로만 올라가도 40~80% 상승 여력
- NH투자증권은 배당성향 50% → 55% → 60%로 정책 강화
- 기업은행은 분기배당 도입으로 배당지속성 강화
금융주의 구조적 특징은 “하락 시점에서도 미래 가치가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정액 매수 전략이 금융주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옵니다.
● 적립식 10년 전략: 매달 100만 원 기준(=연 1,200만 원) (세금 관계 계산에서 제외)
여기서는 연 1,200만 원(월 100만 원)의 적립식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보겠습니다.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 평균 배당수익률: 6%
- 배당성장률: 연평균 10%
이제 적립식 투자금액의 적립 원리를 등비수열의 합 공식을 활용해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년 적립식 원금 총액
→ 1200만원/년 × 10년 = 1.2억 원
📌 10년 뒤 연 배당금
10년 후 배당수익률 = a(r¹⁰−1)/(r−1)
여기서
a = 1,200만 원 × 0.06, r = 1.10
투자 원금 대비 배당수익률은 초기 6%에서 10년 후 약 10% 수준으로 성장합니다.
연 배당금 ≈ 1,200만 원 수준
즉, 적금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제2의 월급 같은 배당금”이 만들어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월급이나 생활비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해보이네요. 10년만 더 투자해볼까요~?
● 20년 적립식 전략: 배당금이 생활비 또는 연봉을 대체하는 구간(세금 관계 계산에서 제외)
20년 적립식은 장기 복리 효과가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구간입니다.
- 20년 투자 원금 총 합계: 1200만원/년 × 20년 = 2.4억 원
- 투자 원금 대비 배당수익률은 초기 6%에서 20년 후 약 17% 수준으로 성장합니다.
- 20년 후 배당금: 약 4100만 원/년
- 연 평균 주가 성장률 5%로 계산하면 20년 후 원금은 2.4억 원에서 약 4억 정도로 늘어남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년 동안 배당금만으로 금융 독립이 가능하냐”는 질문입니다.
답은 "가능합니다"입니다.
특히 하나금융·우리금융·NH투자증권처럼 배당성장률이 높은 종목을 나의 투자처로 구성하면 이 재무구조는 더 견고해집니다.
매년 4100만 원의 배당금 생각만해도 짜릿합니다. 분명 큰돈이지만... 세금 15.4% 제외하고 12개월로 나누면 월 약 290만원 정도네요. 은퇴를 후 소득이 없어지고 고정비(공과금, 보험료, 차 운영, 식비)를 제외하고.. 20년이라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여유있는 금액은 아닙니다.
그럼 10년만 더 투자해볼까요~? 30년 가즈아!!
● 30년 적립식 전략: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시기(세금 관계 계산에서 제외)
30년에 이르면 배당금은 거의 별도의 소득원으로 바뀝니다.
- 투자 원금 총합: 3.6억 원 이상
- 투자 원금 대비 배당수익률은 초기 6%에서 30년 후 약 33% 수준으로 성장합니다.
- 30년 후 배당금: 약 1.18 억 원/년
- 연 평균 주가 성장률 5%로 계산하면 30년 후 원금은 3.6억 원에서 약 8억 정도로 늘어남
즉, 통장 잔고에 8억원이라는 자산과 매년 1.2억 원 정도의 배당금이 들어오는거죠! 짜릿해지는 순간입니다.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연평균 배당성장률 10%인 배당성장주에 알바비를 넣고 싶네요. 그럼 은퇴 시점에 40년 복리 성장을!! 대충 계산해보니 매년 약 3.2억 원의 배당금을 받네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하라는 버핏 형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정리하면
금융주는 적립식 투자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 장기 복리
- 평균 매입단가 하향
- 분기배당 + 배당성향 확대
- ROE 안정성
- 주가 리레이팅 여력
금융주는 빅테크나 제조업 섹터와 달리 실적이 급격히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안정성과 복리성이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금, 연금 등 노후를 위한 안정적이면 성장성이 있는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거치식 투자 전략(1,000만~1억 투자 기준)
거치식 투자는 단번에 목돈을 투입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매수 타이밍’입니다. 이때 핵심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
- 배당수익률(배당 Yield)
이 둘이 동시에 유리할 때 투자하면 장기 수익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금융주는 이 두 지표가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왜냐하면 금융업은 무형의 가치보다 자본의 크기가 기업 가치를 직접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 PBR 0.3~0.5배 구간은 거치식 투자 최적 타이밍
한국 금융주의 지난 20년 데이터를 보면, PBR이 0.3~0.5배에서 매수하면 다음 10년 동안 거의 모든 시점에서 시장 수익률을 초과했습니다.
현재(2025년 기준):
- 하나금융지주 PBR: 0.55배
- KB금융 PBR: 0.52배
- 신한지주 PBR: 0.50배
- 우리금융지주 PBR: 0.37배
- 기업은행 PBR: 0.47배
- NH투자증권 PBR: 0.89배
PBR 기준으로 보면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은 말 그대로 ‘역사적 바닥 밸류에이션’입니다.
● 거치식 투자 핵심: 배당금을 재투자하는가? 하지 않는가?
거치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이 질문입니다.
“배당금은 재투자할 것인가? 생활비로 사용할 것인가?”
금융주의 특성상 배당 재투자를 할 경우 10~20년 뒤 총 수익률은 최대 2배 차이까지 벌어집니다. 즉, 장기 거치식에서 수익 차이는 “배당 재투자 여부”가 결정합니다.
● 1억원 10년, 20년, 30년 거치식 시뮬레이션
- 시뮬레이션 조건: 1억원 거치식 투자, 배당성장률 10%, 배당금 재투자 X
- 10년 뒤 배당금: 약 1,000만 원
- 20년 뒤 배당금: 약 3,500만 원
- 30년 뒤 배당금: 약 1억 원
5. 배당 재투자 전략: 장기 복리 효과의 핵심 엔진
금융주는 배당 재투자 전략을 적용할 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배당을 재투자하는 순간, 배당금 자체가 다시 배당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훨씬 강한 복리곡선이 만들어집니다.
● 배당 재투자 = 복리 성장률이 ROE + 배당성장률로 합산됨
금융주는 배당 재투자 시 아래 구조가 성립합니다.
- 자본 증가 속도 = ROE
- 배당 증가 속도 = 배당성장률(DGR)
- 재투자 성장 = 배당금 × PBR 저평가 효과
즉, 금융주에서는 ROE가 8~10% 수준이라면, 배당 재투자 복리수익률은 12~15% 구간까지 확장됩니다.
● 배당 재투자 시, 실제로 나타나는 효과: 30년 복리 시나리오
100만 원 적립식, 혹은 1억 거치식 모두 배당 재투자 여부가 인생을 바꾼다고 할 정도로 수익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1억 거치식 배당 재투자 복리 12%로 시뮬레이션하면:
- 10년 뒤 배당금: 약 1,800만 원
- 20년 뒤 배당금: 약 6,000만 원
- 30년 뒤 배당금: 약 1.8억 원
이 수치는 단순한 금융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에 가장 가까운 현금흐름을 의미합니다.
배당 재투자가 금융주에서 강력한 이유
- 금융주는 자본이익이 꾸준히 쌓이는 산업
- 실적 변동성이 제조업 대비 낮음
- 배당성향 확대 기조
- PBR·PER 저평가에서의 “Re-Rating 보너스”
- 분기배당 도입 → 재투자 주기 빨라짐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 ‘배당 재투자’는 금융주에서 가장 강력한 전략 중 하나가 됩니다.
6. 금융주 포트폴리오 최적 비중: 10년·20년·30년 분산 전략
금융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은 질문은 이 부분입니다.
“하나금융·우리금융·기업은행·NH투자증권… 다 좋아 보이는데 비중을 어떻게 나누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금융주는 기능별로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균형 배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10년, 20년, 30년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수익률”보다 “현금흐름 안정성·배당성장·저평가 폭·ROE 지속성”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 금융주 안의 4대 카테고리 구조
금융주는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은행주(리테일 중심) – 하나금융, 기업은행
- 은행주(대형 + 배당성향 구조적 상승) – 우리금융, KB, 신한
- 증권주(위탁·IB 중심) – NH투자증권
- 금융지주형 복합기업 – 보험·카드·자산운용까지 포함하는 구조(본 콘텐츠에서는 제외)
각 섹터는 ‘캐시플로우 안정성’, ‘배당정책’, ‘시장 변동 민감도’, ‘ROE 구조’가 다릅니다. 따라서 하나의 종목에 몰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 방식처럼 기능적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합니다.
● 10년 포트폴리오 비중 설계
10년은 “배당 성장 초기 구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므로,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고 배당 안정성이 강한 종목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10년 포트폴리오 예시(총 100%)
- 우리금융지주: 30%
(PBR 0.37배, ROE 9%대로 리레이팅 여력 최대)
- 하나금융지주: 30%
(배당성향 상향 + 배당 성장률 12~14% 구간)
- 기업은행: 25%
(분기배당 도입, 안정성 최고)
- NH투자증권: 15%
(배당성향 55% + ROE 목표 12%)
→ 평균 배당수익률 6~7% + 배당성장률 8~12% 확보
● 20년 포트폴리오 비중 설계
20년은 장기 복리의 중반부입니다. 배당금이 이미 생활비 수준으로 매년 들어오는 구간이기 때문에 ‘안정성·분기배당·고정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 20년 포트폴리오 예시
- 하나금융지주: 35%
(배당 성장률 안정적, IR 적정 밸류업 기대)
- 우리금융지주: 30%
(장기 리레이팅 효과가 본격 반영)
- 기업은행: 20%
(노후 안정성·배당 지속성 최고)
- NH투자증권: 15%
(민감도 있으나 배당성향 지속 증가로 수익성 상향)
→ 배당금이 매년 3,000만~5,000만 원에 도달하는 구조 설계
● 30년 포트폴리오 비중 설계
30년은 배당금이 소득을 대체하는 구간입니다. 즉, 은퇴 이후 “노후 자산의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됩니다.
30년 포트폴리오 예시
- 하나금융지주: 40%
- 우리금융지주: 25%
- 기업은행: 20%
- NH투자증권: 15%
→ 연 배당금 7,000만~1억 원 이상
→ PBR 0.5~0.8배만 회복해도 자본이득 상당
금융주는 제조업과 달리 기술적 진입장벽보다 규제·자본 완충·대손 비용이 핵심 변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성을 보여주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30년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때 ‘배당 성장’과 ‘안정적 자본 축적’을 최우선으로 둬야 합니다.
결론 — 한국 금융주는 ‘배당 복리 성장’으로 완성하는 장기투자 교과서
금융주는 단순히 “싸다”는 이유로 사는 종목이 아닙니다.
한국 금융주는 장기 투자에서 아래 네 가지 이유로 손꼽히는 배당 복리 자산입니다.
① PBR 0.3~0.6배 저평가 구간
② 배당성향 확대(35~55%) 기조 유지
③ ROE 8~10%의 자본 축적 구조
④ 분기배당 도입으로 재투자 속도 증가
결국 금융주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 10년: 생활비 일부가 해결된다.
👉 20년: 생활비 전부가 해결된다.
👉 30년: 경제적 자유가 실현된다.
이 구조는 배당 재투자와 복리가 만나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즉, 금융주는 단기 매매용이 아니라 장기 자산 설계용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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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신한지주(05555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4부: 하나금융지주(08679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배당지급일·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5부: 우리금융지주(316140) 주가·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배당지급일·PER 분석–적금보다 강한 복리현금흐름 만들기
6부: 기업은행(024110) 주가 전망: 매출·영업이익·배당이력·배당성장율·PER·주주환원 정책 분석!
7부: NH투자증권(005940) 주가 전망: 매출·영업이익·배당율·배당지급이력·배당성장율·PER·주주환원정책
8부: 국내 금융주 6대장 통합 비교: 1순위 금융주 고르기!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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