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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투자] 트럼프 바이오 관세 발표 2부, 주요 미국 빅파마의 사업 구조 및 매출·주가 영향 분석 (LLY PFE MRK BMY)

by Money Insights 365 2025. 10. 2.

트럼프 행정부의 바이오 관세 정책은 단순히 업계 전반의 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개별 기업의 매출과 주가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Eli Lilly, Pfizer, Merck, Bristol Myers Squibb(LLY PFE MRK BMY)등 주요 미국 빅파마의 사업 구조를 검토하고, 미국 내 생산기지 여부와 수입 의존도를 중심으로 각 기업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기업과 투자 전략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 트럼프 바이오 관세 시대, 주요 미국 빅파마의 사업 구조 및 매출·주가 영향 분석

목차

  1. Eli Lilly(LLY): 미국 내 생산 기지 확장과 관세 회피 가능성
  2. Pfizer(PFE):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단기 실적 리스크
  3. Merck(MRK): 면역항암제·백신 파이프라인의 가격 전가력
  4. Bristol Myers Squibb(BMY): 특허만료 임박 제품군의 취약성
  5. AbbVie(ABBV): 휴미라 시밀러 경쟁과 관세 리스크의 교차점
  6. Novartis·Roche·AstraZeneca: 유럽 기반 메가파마의 전략 대응
  7. CDMO·장비업체(Thermo Fisher, Danaher 등)의 2차 수혜 가능성
  8. 미국 바이오 중소형·혁신 바이오텍 기업의 기회와 위기
  9. 결론: 종목별 매수·보유·헤지 전략 및 ETF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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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li Lilly(LLY): 미국 내 생산 기지 확장과 관세 회피 가능성

Eli Lilly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025년 들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제품군의 주요 원료 및 일부 완제품 생산이 유럽에 기반해 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100% 관세 조치가 현실화되면, Lilly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됩니다.

  • 단기 충격: 유럽 생산분이 그대로 미국에 들어온다면 매출의 20~30%가 관세 부담을 직격으로 맞게 됩니다.
  • 중장기 기회: Lilly는 이미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착공했습니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면제 조건을 충족하게 되며, 오히려 미국 내 점유율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적으로 보면, 비만 치료제 매출은 2025년 3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최소 70%는 미국에서 발생합니다. 만약 관세 부담이 전혀 전가되지 못하면 영업이익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수요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보험사와 PBM도 약가 인상 일부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740~750 지지선을 테스트한 이후 다시 상승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800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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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fizer(PFE):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단기 실적 리스크

Pfizer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으로 막대한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 급격한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으로 주가가 장기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번 관세 정책은 Pfizer에게 또 하나의 부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Pfizer의 글로벌 공급망은 미국·유럽·아시아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일랜드와 벨기에 공장은 여전히 주요 생산 거점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매출 중 약 30% 이상이 해외 생산품 의존으로 추정되며, 관세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이 최소 5%포인트 하락할 수 있으며, EPS도 컨센서스 대비 10~15%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Pfizer는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일부 제품은 가격 전가를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CapEx 투자 계획입니다. Pfizer는 최근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착공 단계에서 얼마나 빠르게 진척되는지가 관세 면제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20~30 박스권에서 장기간 횡보 중이며, 관세 충격 뉴스가 나올 경우 단기적으로 $20~23 수준으로 하회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린다면 중장기 회복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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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erck(MRK): 면역항암제·백신 파이프라인의 가격 전가력

Merck는 대표 블록버스터인 키트루다(Keytruda) 덕분에 미국 제약사 중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트루다는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면제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Merck의 파이프라인은 항암제와 백신 등 필수 치료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보험사와 PBM도 가격 전가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전가할 수 있습니다.

 

재무 모델링을 해보면, 매출 600억 달러 중 해외 생산 수입 비중이 15% 이하라면, 관세 100% 적용 시에도 총매출의 3~4% 수준의 충격에 그칠 수 있습니다. 전가율을 50%만 적용해도 실질적인 이익 하락은 2%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기술적으로는 $75~85 구간에서 안정적 횡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거래량 패턴을 보면 관세 리스크에 둔감한 종목으로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Merck를 “비중 확대” 종목으로 꼽으며, 오히려 이번 정책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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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ristol Myers Squibb(BMY): 특허만료 임박 제품군의 취약성

Bristol Myers Squibb는 한때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 강자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특허 만료(LOE, Loss of Exclusivity)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레블리미드(Revlimid)는 이미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으며, 옵디보(Opdivo)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이 겹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BMY는 미국 매출 비중이 크지만, 원료와 일부 생산 라인은 스위스·아일랜드 등 해외 공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즉, 관세 대상이 될 경우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마진 압박이 동시에 가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재무적으로 보면, 2024년 매출 약 450억 달러 중 미국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중 20%가 해외 생산 제품이라면, 관세 100% 부과 시 약 4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PS 기준으로 최소 -10% 이상 충격이 예상됩니다.

 

기술적 흐름도 불안합니다. 최근 주가는 $40대 중반에서 지지선을 찾고 있지만, 거래량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BMY를 단기 반등보다는 장기 구조조정 국면의 종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세 리스크는 이 구조적 부진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즉, BMY는 이번 관세 정책에서 가장 취약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히며, 투자자 관점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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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bbVie(ABBV): 휴미라 시밀러 경쟁과 관세 리스크의 교차점

AbbVi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중 하나인 휴미라(Humira)의 특허 만료 이후, 시밀러 경쟁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입니다. 이미 스카이리치(Skyrizi)와 린보크(Rinvoq) 같은 차세대 면역질환 치료제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휴미라 매출 감소를 완전히 상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관세 리스크가 겹칠 경우, AbbVie는 두 가지 상반된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1. 부정적 시나리오: 휴미라와 같은 대형 제품이 여전히 미국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해외 생산분에 관세가 붙으면 매출 감소와 이익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2. 긍정적 시나리오: 만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AbbVie는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시밀러 기업들과 함께 시장 판도를 재편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AbbVie의 강점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입니다. 항암제(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와 신경질환 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매출 의존도를 분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세 충격이 단기적으로 EPS 5~7%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주가는 최근 고점을 돌파하고 약 $230~240에 거래되고 있지만, 관세 이슈가 단기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와 가격 전가력이 관세 리스크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립~비중 확대” 의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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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Novartis·Roche·AstraZeneca: 유럽 기반 메가파마의 전략 대응

유럽 기반 메가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미국 매출 비중이 각각 30~45% 수준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이들은 유럽 본토 생산을 기반으로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 관세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 Novartis: 심혈관·종양 파이프라인이 강점이지만, 미국 생산기지 확충 속도가 느립니다.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 Roche: 항암제·진단 장비 부문에서 세계 최강자로 꼽히지만, 스위스 기반 생산 의존도가 높습니다. 관세 부과 시 영업이익률이 3~5% 하락할 수 있습니다.
  • AstraZeneca: 면역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강력합니다. 최근 미국 내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며 관세 면제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완공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들 기업의 공통 전략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CapEx 확대: 미국 내 생산 설비 착공을 앞당겨 관세 면제 조건을 충족하려는 움직임
  2.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아시아·남미 생산거점 활용을 통한 관세 리스크 분산
  3. 정치·외교 로비: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협상을 통해 예외 규정을 확보하려는 시도

투자자 입장에서 이들 유럽 메가파마는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현지화 전략이 가시화되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7. CDMO·장비업체(Thermo Fisher, Danaher 등)의 2차 수혜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빅파마들에게는 부담이지만, 동시에 CDMO(위탁개발생산)와 장비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관세 면제를 받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국 내 생산 설비를 확충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장비, 소모품, 공정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Thermo Fisher Scientific: 연구용 장비, 분석기기, 바이오프로세싱 장비까지 포괄하는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내 신공장 증설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인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Danaher: 자회사 Cytiva와 Pall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장비·소모품을 공급합니다. 미국 내 대규모 바이오 공정 투자 시, 단기·중장기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 Catalent, Lonza(CDMO):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기지를 빠르게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미국에 이미 거점을 둔 CDMO에 위탁 물량을 몰아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산업 구조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빅파마가 직접 공장을 짓는 동시에 단기 수요를 메우기 위해 CDMO를 적극 활용할 수 있고, 이는 CDMO들의 수주잔고(Backlog)를 크게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장비주·CDMO 주가가 빅파마와 역(逆) 상관관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빅파마가 관세 부담으로 하락할 때, CDMO와 장비주는 신규 수요 기대감으로 오히려 상승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 차원에서 좋은 헷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8. 미국 바이오 중소형·혁신 바이오텍 기업의 기회와 위기

관세 정책은 중소형 바이오텍에도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을 직접 운영하기보다, 대부분 원료·임상시험·제조를 대형 CMO/CMDO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습니다.

 

위기 요인

  • 원가 상승: CDMO가 가격을 인상하면, 중소형 바이오텍은 임상시험 및 초기 생산 비용이 증가합니다.
  • 자금 조달 부담: 현금흐름이 약한 기업일수록,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를 버티지 못하고 추가 증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는 주가 희석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기회 요인

  • 기술/IP 기반 기업: 직접적인 생산보다는 플랫폼 기술, 특허, 라이선스에 집중한 기업들은 관세 충격을 덜 받습니다. 오히려 빅파마가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술 제휴·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니치마켓 전문기업: 희귀질환,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기업들은 대체 불가성을 기반으로 보험사·PBM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즉, 중소형 바이오텍은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생산·비용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타격을 받지만, 기술/IP 중심 기업은 오히려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재무제표에서 현금보유액, 현금 소진률, R&D 투자 비중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ETF 투자자라면 XBI(SPDR S&P Biotech ETF) 같은 중소형 바이오 ETF가 관세 발표 직후 단기 하락을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혁신 기업 편입 비중이 높은 ETF일수록 회복 탄력이 빠를 수 있습니다.

 


결론: 종목별 매수·보유·헤지 전략 및 ETF 활용법

트럼프 행정부의 바이오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충격, 장기적으로는 구조 전환을 예고합니다.

 

정리하면:

  • Eli Lilly, Merck: 미국 내 생산거점이 강하고 가격 전가력이 높아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큼. “비중 확대” 전략 가능.
  • Pfizer, BMY: 해외 생산 의존도가 높아 단기 충격 불가피. 관세 면제 조건 확보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 필요.
  • AbbVie: 휴미라 시밀러 이슈와 관세 리스크가 교차. 그러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최근  주가 고점을 넘어 230달러 거래 수준. "관망"
  • Novartis·Roche·AZN: 유럽 기반 기업들은 단기 충격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내 CapEx 확대를 통해 회복 가능.
  • CDMO·장비주: CapEx 확대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2차 수혜주.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 고려.
  • 중소형 바이오텍: 생산 의존형은 타격, 기술/IP 중심형은 기회. ETF를 통한 분산 접근 유효.

투자 전략

  1. 단기 트레이딩: 관세 고시·기업 CapEx 발표 이벤트를 활용해 지지선 매수, 저항선 매도.
  2. 중기 투자: EPS 하향 충격이 제한적인 기업 위주로 분할 매수.
  3. 장기 포지셔닝: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이 가시화되는 기업, CDMO·장비업체, 혁신 바이오텍 ETF에 장기 투자.
  4. 헷지 전략: 빅파마 하락 시 CDMO·장비주로 수익을 보완하는 바구니 전략.

결국 이번 관세 정책은 바이오 산업 전반을 흔들지만, 동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이벤트입니다. 단기 리스크와 장기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다음편 예고

트럼프 바이오 관세 정책이, 한국 바이오 기업에 미칠 충격 분석 1부